호남취재본부 송보현기자
호남취재본부 심진석기자
광주와 전남의 행정통합을 규정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자 더불어민주당 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군이 잇따라 환영 입장을 내놨다. 통합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하면서도 향후 통합 행정을 실제 성과로 연결하겠다는 실행 의지를 앞세우는 메시지가 이어졌다.
2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한 민주당 소속 인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잇달아 입장을 밝히며 특별법 통과를 환영했다.
지난 1월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오찬 간담회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관련 논의 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강 시장은 "통합추진 선언 59일 만인 3월 1일 전남광주통합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며 "광주·전남이 수도권 일극 체제를 끝내고,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주연으로 화려하게 등장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밝혔다. 이어 "'In 서울'이 아니어도 충분한 삶, 바로 'In 광주', 'In 전남'이라는 새로운 내일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도 "대한민국 통합 1호 전남광주특별법이 오늘 본회의를 통과해 320만 전남광주 시도민과 함께 두 팔 벌려 뜨겁게 환영한다"며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다. 책임도 막중하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AI(인공지능)·에너지·로봇과 같은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미래형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인구 320만을 넘어 400만 대부흥의 미래를 여는 지역으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형배 의원은 "오는 7월1일부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대가 활짝 열린다"며 "이번 특별법 의결에 따른 시도 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의 결합이 아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해 온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비전, '5극 3특 체제'를 현실로 만드는 위대한 첫걸음"이라며 "거대한 비전 뒤에 숨겨진 법안의 디테일 하나하나까지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신정훈 의원은 "제가 행안위원장으로 상임위에서 법안을 의결하고 본회의에서 직접 제안설명까지 하게 돼 더욱 감회가 새롭다"며 "이제 중요한 것은 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합이 이름에 그치지 않고 일자리 확대와 기업 투자, 교육·의료·교통 등 시도민의 삶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주철현 의원은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진정한 국가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통합된 전남·광주가 고르게 성장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우뚝 서는 그날까지 쉼 없이 뛰겠다"고 밝혔다.
이개호 의원은 "저의 오랜 꿈, 광주전남의 통합이 이뤄져 정말 펄쩍 뛰고 싶을 만큼 좋다"며 "통합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수도권에 대응하는 남부권의 경제수도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정준호 의원은 "광주전남 통합법이 그 누구도 가지 못한 길을 먼저 걷게 됐다"며 "통합 완성의 고비마다 모든 것을 걸고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훈 민주당 호남특위 수석부위원장도 "이제 중요한 것은 실행"이라며 "행정 통합을 통해 산업과 일자리, 교통과 생활 인프라의 변화로 연결해 내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광주시당도 이날 성명을 내 "다가오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이러한 초광역 비전을 구체적 정책과 책임 있는 행정으로 완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통합특별시에 걸맞은 정책 역량과 안정적인 리더십으로 전남·광주의 새로운 도약을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