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진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관내 한양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지원 규모를 올해부터 두 배로 늘린다고 2일 밝혔다.
성동구가 한양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천원의 아침밥’ 지원을 확대한다. 지난해 6월 ‘천원의 아침밥’ 체험을 위해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한양대학교에 방문한 모습. 성동구 제공.
'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을 낮추고 국내산 쌀 소비 촉진과 균형 잡힌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1식에 1000원으로 아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서울시·성동구·대학이 재정을 분담해 운영한다.
성동구는 지난해 한양대의 운영 성과와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반영해 일평균 수혜 인원을 종전 150명에서 올해 300명으로 확대했다. 한양대 천원의 아침밥은 시험 기간마다 매진이 이어질 만큼 학생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우수한 운영 성과로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원 확대와 함께 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구는 지난 2월 점검반을 편성해 조식 품질과 운영시간 준수 여부, 보조금 집행의 적정성 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사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청년들에게 하루를 버틸 힘이 되는 아침식사가 부족함 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했다"며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