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오유교기자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1일 '대구·경북(TK) 행정통합 특별법' 처리를 가로막고 있는 국회 교착 상태를 풀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전격 선언했다.
연합뉴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이 대구·경북 통합법 처리를 위한 법제사법위원회 개최를 거부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현 시간부로 필리버스터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필리버스터를 이유로 법사위를 열지 못한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아무런 근거 없는 주장임을 알고 있다"면서도 "필리버스터를 중단함으로써 통합법 처리를 위한 법사위 개최에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드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더는 궁색한 핑계를 대지 말고 즉시 법사위를 개최해 대구·경북 통합법을 의결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결정은 2월 임시국회 회기 종료(3월 3일)를 앞두고 지역 숙원 사업인 행정통합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배수진을 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