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고정희 신임 공동대표 내정…장윤중과 투톱 체제

고 내정자, 카카오뱅크 AI 혁신 주도한 IT·플랫폼 전문가
고정희 '플랫폼 고도화'·장윤중 '글로벌 IP 확장' 역할 분담
권기수 현 공동대표는 일신상 이유로 사임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7일 신임 공동대표에 고정희 전 카카오뱅크 인공지능(AI)그룹장을 내정했다. 다음 달 말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정식 선임한다. 권기수 현 공동대표는 일신상 이유로 사임한다. 이에 따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장윤중·고정희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고 내정자는 2002년 카카오에 합류해 다음 카페·블로그 사업과 카카오뱅크 최고서비스책임자(CSO) 등을 지냈다. 최근에는 카카오뱅크 AI그룹장으로서 금융 서비스 혁신을 이끌었다. 앞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플랫폼과 서비스 전략 고도화를 추진한다.

장윤중 공동대표는 지식재산권(IP)과 글로벌 사업에 집중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의 해외 활동을 넓히고, K팝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초대형 IP 확보와 신사업 발굴에도 나선다.

두 대표는 "프리미엄 IP와 차별화된 플랫폼 서비스로 강력한 가치사슬을 구축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핵심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스포츠팀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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