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썩' 꺾인 영덕 80m 풍력발전기…통행 전면 차단

다행히 인명 피해 없어

경북 영덕군에서 대형 풍력발전기 1기가 꺾여 파손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풍력 발전단지에선 풍력발전기 1기가 파손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풍력발전기의 지지대인 타워가 꺾이면서, 상부의 터빈 블레이드(날개)가 땅에 떨어져 부서졌다.

파손된 경북 영덕군 풍력 발전단지 풍력발전기. 연합뉴스

사고 당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블레이드 파편이 흩어지면서 인근 별파랑집라인 구조물, 영덕블루로드트레킹게스트하우스 울타리 일부 등이 파손됐다.

첫 신고자는 소방 당국에 "도로에 풍력발전기 1대가 넘어졌다"며 "도로를 가로막고 있어 차량 통행이 불가능하다"고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풍력 발전단지를 지나는 도로를 통제했으며, 사고를 수습했다.

영덕 풍력 발전단지는 2005년 준공됐다. 24기의 풍력 발전기와 사무동, 부속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발전기의 중심 높이는 80m에 달하며, 날개 길이는 41m. 덴마크에 본사를 둔 신재생 에너지 기업 베스타스가 제조, 설치했다. 파손된 터빈 블레이드는 일반적으로 탄소 섬유 등으로 제조하며,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사고 당시 해당 지역 풍속에 대해 "확답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발생 경위 및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이슈&트렌드팀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