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野, 떳떳하다면 통일교-신천지 특검 수용하라'

"이참에 정교유착 의혹 털어내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국민의힘을 향해 "이참에 정교 유착 의혹을 모두 털어내자"며 "떳떳하다면 통일교-신천지 특검을 수용하라"고 재차 압박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신천지가 신도들을 조직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시켰다는 언론보도가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20 김현민 기자

그는 "최근 5년간 최소 5만명의 교인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는 전직 간부의 구체적인 증언까지 나왔다"며 "국민의힘에 묻는다. 이래도 신천지 특검을 거부하겠나"라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보다 앞서선 통일교가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불법 개입한 혐의도 김건희 특검에 의해 밝혀진 바 있다"며 "국민의힘의 당비 납부 당원이 100만명이 넘었다고 발표했는데 국민의힘 당원 100만명이 신천지와 정교유착으로 쌓아 올린 것은 아닌지 국민께선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전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불발된 데 대해 "(국민의힘은) 엉터리 필리버스터로 민생법안 처리를 발목 잡더니 이제는 인사청문회를 거부하며 공직후보자 검증까지 내팽개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청문회를 거부하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이자 국민 선택권 침해"라며 "오늘이라도 인사청문회를 다시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부 지혜진 기자 heyj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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