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진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에 금천구 G밸리 소재 7개 기업이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가운데)이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시 관계자와 함께 CES에 참가한 금천구 기업을 둘러보고 있다. 금천구 제공.
참여 기업은 CES 혁신상을 수상한 ㈜오티톤메디컬, ㈜세이프웨이, 지오윈드㈜를 포함해 ㈜가시안(DEFI), ㈜일라아스AI, ㈜수디벨로퍼스, ㈜엠에이치에스 등 총 7개사다.
구는 CES 주최사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의 승인을 받아야 입점할 수 있는 스타트업 전시관에 금천G밸리관을 조성해 관내 중소기업의 CES 참가를 지원했다.
특히 CES 혁신상 수상 제품만 전시할 수 있는 '이노베이션 어워드 쇼케이스'에는 ㈜오티톤메디컬의 스마트 체온계, ㈜세이프웨이의 단차 극복 모빌리티, 지오윈드㈜의 정이십면체 풍력터빈 등 금천구 기업 제품들이 전시됐다.
기업 관계자는 "구의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이 혼자 힘으로는 서기 어려운 무대에 설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 기회를 한 번의 경험으로 끝내지 않고, 세계 시장에 정착하고 확장하는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CES 참가를 통해 금천구 기업이 세계에서 기술을 인정받고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수출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기업의 성장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나아가 민생경제 회복으로 환원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전시회 단체참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참가비용 지원뿐 아니라 사전 컨설팅부터 전시회 참가 준비 교육, 홍보·마케팅, 전시회 참가 이후 계약체결을 포함한 성과관리까지 종합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CES에 참가한 금천구 기업 8개가 160여 건, 52억원 상당의 계약 성과를 냈다.
구는 'G밸리 수출상담회'를 통해서도 우수한 상품을 가지고 있으나 해외 시장 정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