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국립창원대, 캠퍼스 넘는 초광역 협력 MOU 동맹… AI·제조 혁신 가속

RISE·국가균형성장 공동 대응

동남권 대학 연합 모델 본격화

부산대·국립창원대가 손잡았다. AI와 제조의 경계를 허물고 초광역 협력의 깃발을 올렸다.

부산대학교와 국립창원대학교가 부·울·경 초광역 단위의 대학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정부 핵심 재정지원 사업과 국가균형성장 정책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와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는 지난 8일 오후 부산대 대학본부 5층 제1회의실에서 '초광역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대·국립창원대가 초광역 협력 MOU를 체결하고 있다. 부산대 제공

이 협약은 AI·기초과학·의학·융합연구 인프라가 집적된 부산과 제조·방산·기계·로봇 등 국가 전략산업 거점인 창원의 강점을 결합해, 실질적 성과 창출형 초광역 대학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대학은 개별 대학 간 경쟁을 넘어 산업·연구·인재 양성을 연계하는 초광역 연합 체계를 통해 동남권 전체의 혁신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부산대가 지난해 12월 울산대와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국립창원대와의 협력까지 더해지며, 부산(연구·AI)-울산(산업)-창원(제조·공학)으로 이어지는 동남권 지역 혁신 축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으로 두 대학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초광역 범위로 확장 추진하고, 부산대 AI 대학원과 국립창원대 글로컬첨단과학기술(GAST)공학대학원 간 공동 교육과정 운영, 교수진 협력, 대학원생 교류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특히 AI 기반 스마트제조, 첨단공학, 산업데이터 활용 분야에서 공동 교육·연구 과제를 발굴해 창원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현장 중심 성과 도출에 나설 계획이다.

또 국립창원대의 제조·공학 특화 인재 양성 체계와 부산대의 AI·융합 연구 역량을 결합해 인공지능융합혁신인재양성사업 등 정부 주요 재정지원 사업에도 공동 대응한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 수요에 즉시 투입 가능한 고급 기술 인재를 초광역 단위로 양성하고, 지방대학 중심의 국가균형성장 모델 구현을 목표로 한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부산과 창원이 보유한 교육·연구·산업 역량을 초광역 차원에서 결집해 지역 대학이 국가 전략과제에 함께 대응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이라며 "AI와 융합 연구, 제조·공학 특성화 협력을 통해 동남권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균형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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