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권병건기자
의성군이 '공연도시'의 다음 장을 준비한다. 의성군은 2025년 한 해 동안 개최된 공연을 대상으로 문화공연 만족도 설문조사를 1월 12일부터 16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관람 경험을 정밀하게 분석해 기획의 방향성을 재정렬하겠다는 취지다.
군민의 취향이 무대가 된다 의성, ‘공연도시’ 다음 장을 연다 시네마파라디소 공연
이번 조사는 2025년 공연 예매 관람객을 대상으로 SMS 문자 발송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연 전반의 만족도는 물론, 장르 선호·관람 환경·기획 기대치 등 향후 라인업에 직접 반영될 선호도 문항을 함께 담아 '의견 수렴'을 넘어 '기획 설계'에 방점을 찍었다.
의성군은 2025년 영화·연극·국악·대중음악을 아우르는 입체적 라인업으로 문화 접근성을 넓혔다.
영화 시네마 파라디소, 연극 라이어 1탄, 장사익 소리판 '꽃을 준다 나에게', 유호진 '더 이미지 네이션', 조수미 크리스마스 콘서트 등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겨냥한 공연을 잇달아 선보이며 지역 문화 향유의 저변을 확장했다는 평가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조사는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핵심 과정"이라며 "결과를 토대로 2026년에는 수요가 충실히 반영된 공연이 연중 이어지도록 기획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의성군은 설문 결과를 분석해 장르 배치와 출연진 구성, 관람 동선·편의 개선 등 기획 전 과정에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적용할 방침이다. '공연을 유치하는 도시'를 넘어 '공연이 일상이 되는 도시'로-의성의 다음 무대가 준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