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서기자
서울경찰청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구의원들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관해 직접 수사에 나선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원내대표직 사퇴 입장을 밝힌 뒤 이동하고 있다. 2025.12.30 강진형 기자
2일 서울경찰청은 언론 공지를 통해 "김병기 의원이 전직 구의원들로부터 금원을 전달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한 고발장을 접수했다"며 "책임수사관서인 공공범죄수사대로 배당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전 동작구의원 2명으로부터 1000만~2000만원을 건네받은 후 돌려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민주당 소속이었던 이수진 전 의원은 2023년 말 이창우 전 동작구청장과 전 동작구의원 등 2명이 해당 사실이 담긴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전 한 누리꾼은 이와 관련해 김 의원과 전 동작구의원 등을 정치자금법과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해당 사건을 포함해 현재까지 김 의원 의혹과 관련된 사건은 공공범죄수사대에서 11건, 동작서에서 1건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