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취업 시장의 냉기는 중장년에게 더 매섭다.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미취업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장년 재취업 자격증 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재취업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기장군에 1개월 이상 거주한 45세 이상 65세 미만(1962∼1981년생) 미취업자다.
지원 내용은 자격증 시험 응시료의 90%로, 1인당 연간 최대 10만원 한도에서 지원된다. 당해 연도에 치른 시험이라면 응시 횟수 제한 없이 분할 신청도 가능하다.
지원 대상 시험은 ▲Q-Net에 등록된 국가기술·전문자격증(운전면허 제외) ▲민간자격정보서비스에 등록된 국가공인자격증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토익(TOEIC), HSK, JLPT 등 각종 어학시험까지 폭넓게 포함된다.
신청 기간은 1월 5일부터 12월 11일까지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군민은 신청서와 응시 증빙서류를 갖춰 기장군청 일자리경제과를 방문하거나 전용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기장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중장년층의 직업 역량 강화를 유도하고 민간 취업시장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경제의 핵심 역할을 맡은 중장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정종복 군수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중장년층의 노력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사업이 중장년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재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기장군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일자리경제과 일자리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기장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