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창업지원단은 창업중심대학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창업기업 간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한 '제4회 메카 스타트업 데이'를 개최했다고 23일 전했다.
부산대 창업지원단은 중소기업창업보육센터, RISE 미래신산업선도본부와 함께 지난 19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이번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창업중심대학 수혜기업과 협력기관, 지역 창업 유관기관, 투자사 관계자 등 17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성과교류회는 한 해 동안 추진한 창업중심대학 지원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창업기업과 협력기관 간 상생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사업 성과 공유를 시작으로 감사패 수여, 우수기업 사례 발표, 창업 특강,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창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협력기관인 △(재)부산기술창업투자원 △㈜크립톤 △조광페인트㈜에 사회공헌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창업기업 △㈜케이워터크레프트 △㈜소담소담 △㈜테라아이앤씨 △㈜넥스트배터리에는 우수기업 감사패가 전달됐다.
방송인 겸 창업가 고명환 씨가 '365일 가슴 설레며 일하는 법'을 주제로 창업 특강을 진행해, 창업 과정에서의 도전과 실패,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부산대 예술대학의 국악 공연도 마련돼 창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강정은 부산대 창업지원단장(도시공학과 교수)은 "이번 메카 스타트업 데이는 창업중심대학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동시에 지역 창업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창업기업의 지속 성장과 선순환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대가 ‘메카 스타트업 데이’를 열고 기념촬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