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지난 19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품질인증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상일 용인시장(왼쪽 두번째)이 직원들과 함께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획득을 자축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이 인증은 공공데이터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기관별 데이터 품질관리 체계를 정착시키기 위해 2022년 시범운영을 거쳐 도입한 제도다. 제도 시행 이후 지금까지 지자체 중 인증을 획득한 곳은 전무했다.
평가는 ▲공공데이터값 관리 ▲공공데이터 관리체계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등 3개 영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전 영역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으며 총점 95.78점을 기록했다.
시는 부서별로 흩어져 있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오류를 사전에 점검해 개선하는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를 통해 정책 검토와 행정 판단의 신뢰도를 높이고,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행정서비스를 안정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번 인증은 시가 추진해 온 데이터 품질관리와 AI 중심 행정 서비스 노력이 제도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공공데이터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