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길기자
인기 서바이벌 예능 '피의 게임'이 2년 만에 돌아온다.
웨이브는 19일 내년 신규 콘텐츠 라인업을 발표하며 예능·드라마·다큐멘터리 등 장르별 기대작을 공개했다.
'피의 게임'은 지난해 시즌 3 공개 당시 TV·OTT 통합 화제성 1위를 기록한 오리지널 예능이다. 참가자 간 심리전과 배신, 생존 과정을 전면에 내세워 강력한 팬덤을 형성했다. 새 시즌 가제는 '피의 게임 X'로, 내년 6월 공개된다.
정치·남녀·종교 등 가치관 대립을 소재로 한 서바이벌 예능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도 시즌 2로 돌아온다. 내년 3월에는 가짜 뉴스 속 진실을 추적하는 '베팅 온 팩트'가 편성된다. 장동민, 진중권, 정영진 등이 출연한다.
퀴어 연애 프로그램 '남의 연애'는 시즌 4 제작을 확정했고, 국내 최초 양성애자 연애 프로그램 '스탠 바이 미'도 상반기 중 공개된다.
범죄 다큐멘터리 라인업도 강화됐다. 1월에는 사건 당사자의 자필 편지로 범죄 심리를 분석하는 '읽다'가 독점 공개된다. '그것이 알고 싶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제작진이 참여했다. 5월에는 탁명환 피살 사건을 다룬 '사이비 헌터(가제)', 7월에는 '악인 취재기' 시즌 3이 공개된다.
드라마 부문에서는 서지혜·고수 주연의 미스터리 복수 스릴러 '리버스'가 2월 시청자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