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구기자
대진대학교(총장 장석환)는 17일 중앙도서관 6층 국제회의장에서 포천시와 공동으로 '경기 북부 K-방산 활성화 방안 세미나'를 개최하고, 국방 분야 산학연 협력 강화와 지역 특화 인재 양성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진대학교(총장 장석환)가 17일 중앙도서관 6층 국제회의장에서 포천시와 공동으로 '경기 북부 K-방산 활성화 방안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대진대학교 제공
이번 세미나는 최근 경기국방벤처센터 유치에 성공한 포천시의 방산 거점화 전략에 발맞춰, 지역 대학으로서 대진대학교의 국방 인재 양성 역할과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방산 분야 전문가와 연구기관, 산업계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K-방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산 기술 개발 방향 ▲전문 인력 양성 체계 구축 ▲시험·인증 인프라 확충 ▲드론·FPV 등 미래 방산 분야 전략 육성 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가며, 경기북부 지역에 적합한 국방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을 모색했다.
대진대학교는 이번 세미나 공동 개최를 통해 포천시가 추진하는 K-방산 클러스터 조성에 적극 동참하고, 대학이 보유한 학술·연구 역량을 지역 국방 산업 발전과 연계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공학·IT·드론 등 관련 전공을 중심으로 현장 수요에 기반한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방산 기업과 연계한 인턴십·현장실습·공동 프로젝트를 확대해 실질적인 산학연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장석환 대진대학교 총장은 "대진대학교는 경기 북부 K-방산 활성화의 중요한 축으로서, 교육과 연구라는 대학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지역 국방 산업 발전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도출된 산학연 협력 모델을 토대로 지역 방산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국방 분야에 기여할 맞춤형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진대학교는 앞으로도 경기도, 포천시, 경기국방벤처센터 등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경기북부 K-방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고,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국방 특화 교육·연구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