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스트레스 퇴장”… 국립부산과학관, 주차타워 20일 개장

주차 불편 해소, 관람 환경 개선

4개 층 규모 주차타워 주말부터

"관람은 즐거운데 주차가 고역이었다", 이젠 '주차 자리'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국립부산과학관(관장 송삼종)은 관람객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해 조성한 '주차타워'를 20일부터 정식 개장한다.

국립부산과학관 주차타워.

이번 주차타워 신축 사업은 주말과 공휴일 상시적인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보다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지난 1월 착공해 12월 준공됐다.

주차타워는 국립부산과학관의 기존 야외 주차장 부지 내에 연면적 6676.92㎡, 3층 4단(4개 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255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이로써 과학관 전체 주차면 수는 기존 416대에서 총 595면으로 확대됐다.

본 사업에는 국비 70억원과 지방비(부산시) 30억원 등 총 100억원이 투입됐다.

앞서 국립부산과학관은 15일 준공식에서 건설사업관리자와 시공사(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제이와이산업개발)에 대한 감사패 수여, 사업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국립부산과학관 주차타워 준공식(왼쪽에서 4번째 송삼종 국립부산과학관장, 5번째 김형태 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감리단장). 국립부산과학관 제공

송삼종 국립부산과학관 관장은 "이번 주차타워 개장으로 관람객들의 주차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람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과학관을 찾고 과학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관람 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5년 12월 개관한 국립부산과학관은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아 새싹누리관과 상설전시관 자동차존을 새로 단장하고 아카이빙 전시, 세미나와 심포지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했다. 2026년에는 야외전시장과 천체투영관 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등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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