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중부권의 7개 지자체가 경기침체·세수 감소 등에 따른 재정 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는 28일 안양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해 이런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28일 안양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개최된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이민근 안산시장(오른쪽 세번째) 등 참석자들이 협력 강화를 다짐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회의에는 협의회 회장인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최대호 안양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최홍규 군포시 부시장, 송용욱 과천시 부시장 및 관계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민근 회장은 "중부권 7개 도시가 힘을 모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대책을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는 협력체계를 공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경기침체와 세수 감소로 기초지자체의 재정 운영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각 지자체의 개별적인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자체들은 "최근 정부와 경기도 보조사업 예산 편성 과정에서 지자체의 분담률이 일방적으로 상향돼 시민 삶과 관련된 핵심 사업 위축과 재정 운용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합리적인 분담률 조정을 지속해서 건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청년정책 연령 기준 완화 ▲경기도 전입 시험 운영 방식 개선 ▲해안가 폭죽 제재 근거 마련 ▲지방자치단체 출연 연구원 설립 기준 완화 건의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의 안정적 재원 확보 정책 ▲공공기여 관련 대상 지역 확대 및 완화 ▲공공주택통합 심의 시 지자체 공무원 참여 근거 마련 등의 안건을 논의하고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 회장은 "도시들이 상호 협력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경기침체와 재정 어려움 속에서 개별 대응의 한계를 넘어 공동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