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판다 보냈으면' 마크롱, 판다 귀국길에 시진핑 만난다

"12월 3일~5일까지 중국 방문 예정"
"주요 현안과 우리 미래 시대 과제 위한 논의도"
르몽드 "귀국한 자이언트 판다 때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 주석을 만난다.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는 26일(현지시각) "마크롱 대통령이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연설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마크롱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2023년 4월 이후 처음이다. 르몽드는 프랑스 대통령 관저인 엘리제궁의 말을 인용해 "중국과 지속적이고 긴밀하게 소통하기 위한 마크롱 대통령의 바람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엘리제궁은 "프랑스와 중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시 주석과 만나 국제 문제 및 협력 분야, 주요 현안과 우리 시대 미래의 과제를 위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르몽드는 "프랑스가 내년 G7 의장국을 수임하면서 마크롱 대통령은 중국에 경제 및 무역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중국 동물원에 있는 자이언트 판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내용과는 무관. 타스연합뉴스.

르몽드는 특히 "마크롱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최근 중국으로 귀국한 자이언트 판다 때문이기도 하다"라고 했다. 중국 중화망도 27일 "프랑스 측은 자이언트 판다를 중국으로 보낸 후 새로운 판다를 다시 보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프랑스에서 거주하던 판다 부부가 예정보다 일찍 중국으로 돌아간 것도 르몽드는 언급했다. 원래 2027년 중국으로 돌아가기로 한 판다 환환과 위안쯔는, 환환의 신부전증 진단으로 25일 귀국했다. AFP 통신은 "환환 부부가 탄 비행기 안에는 180㎏의 신선한 대나무와 물통 여러 개가 함께 실렸다"면서 "올해 17살인 두 판다는 2012년 중국이 친선 외교의 상징으로 프랑스에 대여 형식으로 선물했다"고 전했다.

주 프랑스 중국 대사관 관계자는 "친애하는 프랑스 친구 여러분, 앞으로 새로운 자이언트 판다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면서 "사랑스러운 자이언트 판다가 프랑스와의 우호를 위한 친선 대사로 계속 활동할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환환 부부 사이에선 2017년 수컷 판다가, 4년 뒤엔 쌍둥이 암컷 두 마리가 태어났다. 수컷 새끼 위안멍은 2023년 한국의 푸바오처럼 중국으로 돌아갔지만, 암컷 쌍둥이 판다 두 마리는 최소 2027년 1월까지 프랑스에 남아있을 예정이다.

이슈&트렌드팀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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