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3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26.6% ↑…'식품·주얼리 판매 확대 영향'

홈쇼핑 별도 영업이익 전년比 79.9% 급증
"식품·주얼리 등 판매 확대 영향"

현대홈쇼핑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식품·주얼리 등 판매 확대로 증가세를 보였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현대홈쇼핑·현대L&C·한섬·퓨처넷 포함)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26.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액은 8739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줄었다.

별도 기준으로 보면 현대홈쇼핑의 3분기 영업이익은 163억원으로 전년 대비 79.9% 급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643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늘었다.

이는 식품·주얼리 등 판매를 확대한 편성 전략 변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고객 트렌드 변화에 맞춰 식품·주얼리 등 판매를 확대한 편성 전략 변화로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결 기준으로는 건설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둔화 등의 영향으로 종속회사들의 실적이 부진해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현대L&C 이익 개선 효과로 영업이익은 늘었다"고 덧붙였다.

유통경제부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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