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래기자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026 두바이 인비테이셔널에 나선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9일 "내년 1월 15일부터 18일까지 두바이 크리크 리조트에서 열리는 두바이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2024년 대회 준우승에 이어 2년 만에 복귀한다. 당시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우승 경쟁을 벌였지만 1타 차로 졌다.
로리 매킬로이가 내년 1월 두바이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AFP연합뉴스
올해 레이스 투 두바이 포인트 1위인 매킬로이는 내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두바이 인비테이셔널과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으로 새 시즌을 시작한다. 두바이 인비테이셔널은 레이스 투 두바이의 개막전이다. 3일간의 프로암 형식으로 진행되고, 최종일 프로 선수만 출전한다. DP월드 투어 소속 선수 60명과 아마추어 60명이 참가한다.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은 DP월드 투어의 첫 롤렉스 시리즈 대회다. 매킬로이는 이 대회에서 4승을 올렸다. 지난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매킬로이는 "새해를 두바이에서 시작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며 "UAE는 언제나 멋진 추억이 있는 곳이다. 올해는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