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취재본부 김기완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29일 서울서 열린 한중지사성장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대외협력담당관 제공
최민호 세종시장이 29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 3회 한중지사 성장 회의'에 참석해 한중 양국 지방정부 간 협력과 우의를 다졌다.
한중지사 성장 회의는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와 중국 인민 대외우호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중국 지자체는 장시성, 상하이시, 랴오닝성, 헤이룽장성, 신장위구르자치구 등 5곳이다.
한국은 세종시를 포함해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제주특별자치도, 서울특별시(부시장) 등 6곳이 참여했다.
최 시장은 이 회의 세션에서 세종시 출범 배경과 행정수도 완성 계획, 스마트시티·정원 도시와 관련한 발표를 통해 시의 미래 전략과 비전을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이날 최 시장의 발표 외에도 한중 각각 도시들의 특장점 소개와 도시발전 현황 등을 소개하는 자리가 이어져 도시 간 상호 이해를 높이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 세션 종료 후에는 각 도시의 시장과 부시장, 부성장 및 부주석 등 참석자 전체가 한중 공동발표문에 서명하며 미래 발전을 위해 새로운 협력 체계를 구축하자고 뜻을 모았다.
시는 앞으로도 해외 지방 정부들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적극적으로 가지며 국제적 위상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 시장은 "한중 지방정부 간 교류와 협력이 다가오는 APEC 계기 한중정상회담을 통해서도 순풍이 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