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만의 '생생' 신제품…농심 '생생납작떡볶이면'

농심, 30년간 축적 생면 기술력 적용
납작한 생면의 쫄깃한 식감과 매콤달콤 맛

농심이 17년 만에 '생생' 브랜드 신제품인 '생생납작떡볶이면'을 출시했다.

'생생납작떡볶이면'은 농심이 지난 30여년간 축적한 생면 기술을 바탕으로 구현한 납작한 생면의 쫄깃한 식감이 매콤달콤한 분식점 떡볶이의 맛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소스는 고추장과 멸치, 어묵 육수로 만들었으며, 파슬리와 볶음 흑깨를 더한 후첨 분말이 고소한 풍미와 씹는 재미를 더한다.

농심 '생생' 브랜드 모음. 농심

농심의 '생생' 브랜드는 1995년 '생생우동'을 출시하며 시작했다. 생생우동은 출시 초기부터 정통 우동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가쓰오부시 육수의 깊은 풍미와 생면 특유의 쫄깃한 식감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농심 내부에서 '생생' 브랜드는 '히든 챔피언'으로 불린다. 신라면, 짜파게티 같은 메가브랜드 뒤에서도 꾸준히 자기 자리를 지키며 확고한 소비자층을 형성한 스테디셀러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생생' 브랜드는 매년 꾸준히 200억원 이상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며 소비 트렌드나 유행에 흔들리지 않고 마니아층을 형성해왔다.

농심은 앞으로도 생면 기술력과 브랜드의 정통성을 앞세워,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생생' 브랜드의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생면을 활용한 다양한 맛타입의 제품 출시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신제품 '생생납작떡볶이면'이 생생 브랜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통경제부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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