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기자
경희대학교가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이 발표한 '2025 THE 세계대학평가(THE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5)'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경희대 전경. 경희대학교
경희대는 이번 평가에서 세계 252위, 국내 종합대학 5위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각각 33계단, 1계단 상승했다. 평가 대상은 전 세계 2191개 대학으로, △피인용 △연구 △교육 △국제화 △산학협력 등 5개 주요 영역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경희대는 평가한 전 영역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중 연구의 질을 평가하는 논문 피인용 영역의 점수가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설문으로 진행되는 연구 평판도와 교육 평판도에서도 점수가 올라 경희대의 종합적 위상이 높아졌음을 입증했다. 국제화 영역에서는 국내 최상위권으로 평가받았다.
경희대는 연구와 교육의 혁신을 통해 대학다운 미래대학의 길을 걷고 있다. 구성원의 창의·융합적 연구를 독려할 연구 진흥 정책과 학과의 벽을 허무는 융합 교육으로의 혁신을 시행 중이다. 또한 경희대의 강점인 국제화 역량을 살려 국제공동연구를 활성화했다.
김진상 총장은 이번 결과에 대해 "역대 최고 순위 달성은 경희 구성원이 함께 이룬 연구의 질적 성장을 세계적으로 입증한 결과"라면서 "피인용 영역에서의 최고점수를 기록한 것은 학문의 탁월성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