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영기자
가수 딘딘(33·본명 임철)이 많기로 소문난 이른바 '연예인 축의금'에 대해 언급해 이목을 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딘딘은 딘딘'에는 '연예인은 축의금 얼마 할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딘딘은 "연예인들은 축의금을 얼마씩 하는지 궁금하다" "연예인들은 천만원 단위일 듯" 등 누리꾼 댓글을 읽으며 "1000만원을 누가 하나. 저는 30만원, 친하면 50만원을 한다"고 고백했다.
가수 딘딘이 연예인 축의금 액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딘딘은 딘딘'
딘딘은 "예전에 가수 슬리피 결혼식 때는 수백만 원을 썼다"며 "솔직히 엄청나게 후회한다. 그때는 세상 물정을 모르고 친한 사람이 결혼한다고 하니까 신이 나서 냉장고, 스타일러 등을 선물했는데 거의 700만~800만원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슬리피가 나한테 결혼하지 말라고 저주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김종국은 지난달 5일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 뒤 같은 달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축의금 관련 일화를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그는 유재석, 양세찬, 최다니엘에게 "돈을 왜 이렇게 많이 냈느냐"라며 감사 인사를 전한 반면, 지석진에게는 "형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인사만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유재석은 진짜 1000만원 했을 듯" "연예인 결혼식은 축의금 규모가 다르다" "연예인들은 수천만 원씩 내겠지?" 등 누리꾼들의 다양한 추측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