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차량 돌진 사고 잇따라…상가·주택 피해

광주에서 차량이 상가와 주택에 잇따라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48분께 광산구 송정동 한 의류 판매점으로 40대 여성 A씨가 몰던 SUV가 돌진했다. 이 사고로 매장 안에 있던 60대 업주가 어깨와 머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도로에 정차 중이던 시내버스를 피해 가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후 1시 47분께는 남구 월산동 도로에서 70대 여성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주택 담장을 들이받았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주택 대문과 외벽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

경찰은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