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권병건기자
경북 봉화군이 군민과의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행보에 나섰다.
경북 봉화군 춘양면에서 ‘찾아가는 열린 군수실 개최’
군은 지난 17일 춘양면 소재지 8개 이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열린 군수실'을 열고 주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민의 의견을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생활 현장의 불편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소통 창구로 마련됐다.
박현국 군수는 직접 마을을 돌며 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군정 현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거나 후속 조치를 약속했다. 주민들은 생활환경 개선, 지역 발전 전략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한만희 춘양면장은 "찾아가는 군수실이 군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군민 생활 전반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현국 군수는 "군민과의 현장 소통을 통해 신뢰와 참여를 높이는 것이 군정 발전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열린 군수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찾아가는 열린 군수실'은 단순한 민원 창구를 넘어 군민과 행정이 직접 대화하며 군정의 방향을 함께 설계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민 참여를 제도화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봉화군의 행정 방식이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