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이준경기자
전남도교육청이 어린이 통학 차량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점검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오는 10월까지 구례 지역을 시작으로 도내 어린이 통학 차량에 대해 '2025년 하반기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은 오는 10월까지 어린이 통학 차량 안전 점검에 돌입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이번 점검은 교육지원청, 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력해 이뤄지며, 어린이 통학 차량의 주요 안전장치와 운행 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진행되는 정기 점검은 통학버스의 안전사고 예방과 위험 요소 선제적 차단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도로교통법'에 따라 ▲통학버스 신고필증 및 운전자 교육 필증 ▲어린이 보호 표시등 ▲간접 시계 장치 ▲후방보행자 안전장치 ▲하차 확인 장치 등으로, 차량과 운전자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들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현장에서 발견된 미비 사항에 대해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노권열 행정국장은 "어린이 통학 차량은 매일 어린이가 이용하는 교통수단인 만큼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어린이 통학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