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권병건기자
경북 의성군은 16일 의성 로컬푸드 직매장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 신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역 농가와 소비자가 직접 연결되는 안전 먹거리 유통 모델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경북 의성로컬푸드, ‘직거래 명품 매장. 권병건 기자
농식품부의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 인증제'는 직거래 농산물 취급 비율, 사업장 운영 체계, 안전성 관리, 생산자 조직화 등 까다로운 항목을 종합 심사해 인증을 부여한다.
인증은 직매장의 신뢰성과 지속가능성을 보증하는 제도로, 전국적으로도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는 기준이다.
의성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산 취급률 100% ▲체계적 농가 조직화와 출하 관리 ▲위생과 안전을 확보한 공급 시스템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이번 인증을 거머쥐었다.
지난 2022년 12월 문을 연 이후, 지역 450여 농가가 참여해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직거래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학교와 공공 급식에도 안정적으로 납품하며 지역 먹거리의 허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인증은 군이 지속해서 추진해 온 로컬푸드 정책이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며 "앞으로도 농가의 소득 증대와 판로 확대는 물론, 소비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청년 정착과 함께 지역 농업의 안정적 판로 확보가 핵심 과제다. 의성 로컬푸드 직매장의 이번 인증은 단순한 매장 운영 성과를 넘어, 농가의 소득 기반을 강화하고 소비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는 구조를 제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나아가 의성이 전국적인 로컬푸드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