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허선식기자
전남 구례군은 지난 17일 청소년문화의집 앞에서 ㈜에이치엘엠씨(대표 신상철)로부터 2,750만원 상당의 여성 위생용품 및 건강기능식품 기부 전달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여성 위생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여성들의 위생권 보장과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17일 구례군청소년문화의집에서 신상철 ㈜에이치엘엠씨 대표로부터 2,750만원 상당의 여성 위생용품과 건강기능식품 기부 전달식을 가졌다. 구례군 제공
기탁된 물품은 여성 위생용품 3종과 건강기능식품 2종으로 구성된 총 500세트로, 관내 아동ㆍ청소년 관련 기관 및 읍면 사무소를 통해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신상철 ㈜에이치엘엠씨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실질적인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순호 군수는 "민간 기업의 따뜻한 관심과 나눔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이번 기탁은 취약계층 여성 500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나눔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지정 기탁 방식으로 진행되며, 군은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해 취약계층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