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래기자
스크린과 필드의 완벽한 만남이다. 글로벌 골프 토털 플랫폼 기업인 골프존이 선보인 시티골프다. 최근 총상금 19억원 규모의 골프존 차이나오픈을 성황리에 마치며 전 세계 골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골프존 차이나오픈은 지난달 28일부터 나흘간 중국 연길 소재의 골프존 시티골프 중국 2호 연길점에서 진행됐다. 시티골프 신사업 론칭 단 1년 만에 신규 시티골프 거점을 확보하고 상금 규모 역시 두 배로 확대하는 등 시티골프에서 치러지는 골프존 투어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연길점은 부지 선정 단계부터 시티골프 전용구장으로 기획 및 설계됐다. 부대시설을 포함해 2만5000㎡(약 7500평) 규모의 복합 골프 문화공간으로 완성됐다. 골프존의 시티골프 전용 시뮬레이터와 톈진점에서 쌓은 운영 노하우를 적용했다. 탁 트인 시야와 아일랜드 그린까지 갖춘 박진감 넘치는 라운드 환경을 만들었다.
골프존 차이나오픈은 작년과 비교해 상금을 정확히 두 배로 늘렸다. 총상금 1000만위안(약 19억원), 우승 상금은 300만 위안(약 5억7000만원)이다. 중국 전역에서 선발된 선수들과 초청 선수를 포함해 총 120명이 참가했다. 중국의 자오쯔쉬가 우승했다.
중국 내에서의 관심 역시 뜨거웠다. 중국 국영방송 CCTV를 비롯해 신화통신, 인민일보 등 현지 주요 언론에서 골프존 시티골프 중국 2호 연길점의 개장과 골프존 차이나오픈 대회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또 중국 위챗 골프존차이나, 시나골프 등 현지 동영상 플랫폼을 통한 대회 라이브 스트리밍 시청자 수가 누적 16만5000명을 돌파했다.
골프존은 향후 시티골프를 한국을 비롯해 여러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 세계 골프존 시뮬레이터를 통한 예선전 시스템을 도입해 골프존 투어를 글로벌 골프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무대로 발전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