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정승현기자
진도군이 귀농어귀촌 희망 도시민을 대상으로 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진도군 제공
전남 진도군은 귀농어귀촌 희망 도시민을 위한 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귀농어귀촌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임대주택은 ▲'빈집 리모델링 사업' 2개소 ▲'전남형 만원 세컨하우스 지원사업' 2개소 등 총 4세대 규모로 조성됐다. 입주자는 2년간 보증금 240만 원, 월세 1만 원에 거주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지난 9일 기준 전남 외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하다 진도군으로 전입할 예정인 귀농어귀촌인이다. 접수 기간은 오는 22일까지이며, 방문·전자메일·우편 접수가 가능하다.
입주자 선정은 ▲나이 ▲가구 수 ▲농어업 교육 이수 실적 등을 포함한 서류심사와 ▲지원동기 ▲정착 의지 ▲농촌 융화 가능성 등을 평가하는 면접심사를 통해 종합적으로 이뤄진다. 세부 입주 조건과 신청 서식은 군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임대주택은 귀농어귀촌인에게 든든한 보금자리를 제공해 보배섬 진도에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매력적인 사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임대주택 외에도 농가주택 수리비·이사비용·영농어 자재 지원, 귀농어 창업·주택구입 융자 등 다양한 보조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귀농인의 집' 7개소를 통해 정주 기반 탐색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