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농업테마공원에 '산업의 쌀, 반도체' 주제관 만든다

이천시-SK하이닉스·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협약

경기도 이천시 농업테마공원에 '반도체'를 주제로 한 전시관이 조성된다.

이천농업테마공원에 반도체 주제 전시관을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정상록 SK하이닉스 부사장(왼쪽부터), 김경희 이천시장,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이천시 제공

이천시와 SK하이닉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0일 이천시청에서 '산업의 쌀, 반도체' 주제관 조성을 위한 지역사회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정상록 SK하이닉스 부사장,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협약 기관들은 오는 10월 22일부터 5일간 이천쌀문화축제가 열리는 이천농업테마공원에 첨단 반도체 산업과 전통 농업 문화의 접점을 소개하는 주제 전시관을 마련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전시관 공간 제공과 행정적 지원을 맡고, SK하이닉스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시관 조성에 필요한 재원을 기탁한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탁된 기부금을 집행하고 사업 수행을 관리·지원한다.

김 시장은 "이천의 자랑인 쌀과 세계적인 반도체 산업을 연결한 이번 협약은 지역의 미래 비전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담아내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천을 대표하는 문화와 산업이 세계 속에서 빛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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