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화엄사, 백중 맞아 공양미 200포 기탁

신도들과 마련해 이웃 나눔 실천

전남 구례군은 지난 6일 대한불교조계종 화엄사(주지 우석스님)가 백중(음력 7월 15일)을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을 위한 공양미 전달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공양미는 친환경 화장백세미 200포(총 2,000kg)로, 신도들의 정성과 마음을 모아 마련된 것이다.

구례 화엄사가 백중을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을 위한 공양미를 구례군에 전달했다. 구례군 제공

화엄사 주지 우석스님은 "백중을 맞아 신도들과 함께 공양미를 마련해 이웃들을 향한 나눔을 실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부처님의 자비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의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순호 군수는 "화엄사가 매년 백중을 맞이해 소외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온 전통에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따뜻한 마음을 담아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화엄사는 백중맞이 기탁뿐만 아니라 매년 신도들의 마음과 정성을 모아 구례군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공양미 및 성금 기탁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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