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취재본부 모석봉기자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와 미국의 관세정책 동향, 대전 수출기업의 대응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시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롯데시티호텔에서 '대전 수출기업 통상환경 대응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KOTRA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마련되며,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와 미국의 관세정책 동향, 대전 수출기업의 대응 전략을 집중 논의한다.
또 지역 주력산업의 수출 성공사례를 공유해 기업들이 급변하는 국제통상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설명회에는 전문가들이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및 시사점 ▲미국 관세 조치 동향과 상담사례 ▲대전 수출기업의 통상환경 대응 현황 등을 발표한다. 이어 드론 분야 국방산업 기업 위플로우, 식품 소비재 기업 성경식품이 성공사례를 소개하며,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참가 기업은 최신 관세 정보를 얻을 뿐 아니라, 대전시 해외사무소장으로부터 현지 시장 진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외부 관세 법인과의 1대1 심층 상담 기회도 제공된다.
현재 대전시는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4개국에 해외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만 상담 516건, 상담액 3000만 달러, 계약 추진액 1000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한치흠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반도체·바이오·우주항공 등 전략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번 설명회가 기업에게 변화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기회를 모색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설명회 참가 문의는 KOTRA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또는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