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희생의 강원, 국방경제로 방위산업 미래 연다'

강원특별자치도, 방위산업협의회 개최
방위산업 주요 현안 과제 등 논의
강원형 국방경제 생태계 조성 속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29일 오후 2시 30분 도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강원특별자치도 방위산업협의회를 개최했다.

강원특별자치도가 29일 오후 도청 소회의실에서 '제2차 강원특별자치도 방위산업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이번 협의회에는 위원장인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방산 관련 기업 대표, 학계 전문가, 군 출신 고위 관계자 등이 참석해 국방기관 유치, 방산 강소기업 육성, 방산혁신 클러스터 유치 등 주요 현안 과제의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2023년 5월 강원 첨단방위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하고 같은 해 11월 방위산업 협의회를 발족했다. 이어 2024년에는 강원국방벤처센터 개소와 도의 6번째 미래산업으로 방위산업을 선포하며 기반을 다졌다.

올 들어 강원벤처센터 사업 본격화, 협약기업 43개 사 확대, 국방경제 추진단 신설 등으로 강원형 국방경제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한국정밀소재산업과 600억원 규모 투자유치협약을 맺었으며, 동해 국방과학연구소 해양연구센터 및 춘천 국방기술 품질원 국방방호시험장을 유치 중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오른쪽 다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29일 오후 도청 소회의실에서 '제2차 강원특별자치도 방위산업협의회'를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앞으로 도는 강원국방벤처센터 협약 기업을 2027년까지 80개 사로 확대하고 국방시장 진입을 위한 단계별 전문교육 및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방산혁신 클러스터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협의회 발족 이후 불과 2년 만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강원형 방위산업을 여섯 번째 미래산업으로 선포하고 국방경제라는 개념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희생과 양보를 해왔던 강원도가 이제는 국방경제, 방위산업을 제대로 준비하려 한다"며 "많은 조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지자체팀 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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