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기자
KCGI자산운용은 자사 해외 펀드 4종에 대해 펀드 환매 시 지급 기일을 기존보다 2~4일 단축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과거 환매 신청 후 대금 지급까지 8~9영업일이 걸렸으나 앞으로 5~6영업일 만에 마무리 한다.
대상 펀드는 ▲KCGI글로벌고배당 ▲KCGI글로벌성장기반 ▲KCGI글로벌채권 ▲KCGI글로벌 리츠 등 총 4종이다.
앞서 KCGI자산운용은 지난해 KCGI초단기우량채펀드의 환매 주기를 익일 환매로 단축하는 등 고객의 자금 운용 편의성을 꾸준히 제고해 왔다.
KCGI자산운용 관계자는 "해외 펀드 투자 시 긴 환매 기간으로 자금을 운용하는 데 불편함이 있다는 투자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펀드의 경우 국가 간의 시차, 상이한 결제 구조, 환전 절차 및 관련 기관 간 절차 등으로 인해 환매 주기가 통상 일주일 이상 걸린다. 글로벌 배당주, 인프라, 리츠, 채권 등 자산배분이 용이한 펀드 환매 기간을 단축해 투자자 편의성을 높였다.
'KCGI글로벌고배당펀드'는 전 세계의 우량 고배당주에 투자해 안정적인 인컴 수익과 장기적인 자본 차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이다. 변동성 높은 시장에서 꾸준한 현금 흐름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특히 적합하다.
'KCGI글로벌성장기반펀드'는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이고 확장 및 예측 가능성이 큰 4차 산업 관련 인프라 기업에 투자한다.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KCGI글로벌리츠펀드'는 전 세계 주요 국가의 물류센터, 상업용 빌딩 등 우량 리츠(REITs)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다. 소액으로도 글로벌 부동산 자산에 간접 투자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KCGI글로벌채권펀드'는 미국, 유럽, 신흥국 등 전 세계 다양한 국가의 정부·지자체·기업 채권 ETF에 투자하여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추구하는 글로벌 채권형 펀드다. 자산 배분을 통해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낮추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KCGI자산운용은 이번 해외 펀드의 환매 기간 단축을 계기로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통해 투자자들의 신뢰에 호응해 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