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석기자
종합 결제기업 NHN KCP가 국내외 대형 가맹점 거래 증가 등에 힘입어 분기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서울 구로구 NHN KCP 사옥. NHN KCP
NHN KCP는 2분기 연결 매출액 3007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6.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역대 2분기 최대다.
2분기 매출은 역대 분기 중 처음으로 3000억원을 돌파했다. 거래액은 12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거래액은 매출 증대에 기여한다.
2분기 온라인 결제 부문은 매출 2695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 2.1%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58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늘었다. 영업익은 234억원으로 같은 기간 2% 증가했다. 거래액은 24조5000억원이었다.
NHN KCP 관계자는 "여행업종 등에서 거래 규모가 늘고 2분기 수입차 가맹점 인도량도 증가하면서 거래액이 늘었다"며 "하반기에도 오프라인 가맹점 매출 회복세와 신규 제휴처 확대, 연말 소비 특수 등에 힘입어 거래액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