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손보, '치매직전 진단 방문교육 서비스' 배타적사용권

업계 첫 획득…강사 가정방문 인지교육 특약
진단 받으면 주1회, 연 최대 48회 교육

하나손해보험은 치매 직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진단 받은 가입자 집을 전문 강사가 방문해 인지교육을 해주는 보험 상품이 6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하나더넥스트 치매간병보험' 가입자가 '경도인지장애 방문 인지교육 제공형' 특약을 추가하고 해당 진단을 받으면 주 1회, 연간 최대 48회까지 브레인 트레이닝 기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기억력 강화 훈련과 일상에서의 인지능력 향상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디지털 기기 사용을 어려워하는 고령층을 위해 방문 중심으로 구성했다. 신체 조작과 대화를 통한 두뇌 자극교육 방식으로 진행한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보험과 대면 서비스를 결합한 독창성 및 실용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치매 직전 단계부터 적극 관리해 중증 치매 진행을 예방함으로써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나손보는 지난달 초 시니어 라이프솔루션 전문기업인 대교뉴이프와 업무협약을 맺고 방문 인지교육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하나더넥스트 치매간병보험 상품을 통해 치매 검사부터 진단, 관리 및 장기 요양까지 치매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경도인지장애 진단 시 뇌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비를 15만원까지 지원한다.

경제금융부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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