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다연기자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건희 여사에 관한 구속 심사가 내주 열린다.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되는 최초의 사례가 된다.
연합뉴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12일 오전 10시10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에 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김건희 특별검사팀은 김 여사에 대한 첫 소환조사를 한 지 하루 만인 이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영장에 적시된 혐의는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3가지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만큼 증거인멸 우려가 크다는 취지 주장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 측은 "특검의 무리한 기소"라는 입장이다. 또 특검팀의 소환 조사에 응했으며, 범죄 사실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반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달 10일 내란 특검팀에 재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용돼있는 만큼, 김 여사에 대한 구속이 이뤄질 경우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