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경제분야 '최우수상'

'농정대전환~' 혁신 사례…민·관 협력 호평

영암군이 민·관 협치 정책 혁신 성과를 인정받으며,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경제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영암군 제공

전남 영암군이 농업구조 개선을 위한 민·관 협치 모델로 정책 혁신 성과를 인정받으며,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경제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은 지난 24일 경북 안동 경북대학교에서 열린 '제15회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경제 및 지역산업 지원'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회복력 도시(Resilient Cities), 인간다운 도시(Humanitas Cities)'를 주제로 7개 분야 401개 사례 중 191건이 본선에 진출해 발표 경쟁을 벌였다.

전국 144개 기초지자체에서 공약 이행과 정책 사례를 발표한 가운데 군은 '영암형 농정대전환, 품목별 협치로 농업 혁신하다'를 주제로 한 사례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군은 농업문제를 단순한 보조금 지원이 아닌 민·관 협력 중심으로 풀어낸 정책전환 사례로 주목받았으며, 품목별 조직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한 정책설계 및 실행 과정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승희 군수는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최우수상을 받아 기쁘다"며 "영암형 농정대전환은 정부의 농업구조 혁신 기조에 부합하는 사례로, 민·관이 함께 책임을 나누는 협치농정 모범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5월에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민선 8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인 SA를 획득, 공약 이행력과 정책 성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koei904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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