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TEP-부울과총, 과학문화 체험 확대·미래인재 양성 논의

부산시교육청과 간담회…“청소년 과학문화 기반 강화”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 원장 김영부)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산울산지역연합회(부울과총)가 24일 부산시교육청 김석준 교육감과 간담회를 열고 청소년 과학문화 체험 프로그램 확대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BISTEP 김영부 원장, 부울과총 진성호 회장(부산대 화학교육과 교수) 등 지역 과학기술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의 중요성과 이를 뒷받침할 과학문화 기반 확대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2012년부터 부울과총이 800회 이상 중·고등학교를 찾아가 진행한 '나눔과학특강' 등 청소년 과학문화 체험 프로그램의 확대와 지역 과학기술 단체의 공동사업 추진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진성호 회장은 "과학기술은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라 시민 누구나 체감해야 할 생활 문화"라며 "교육청, BISTEP과 함께 현장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과학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영부 원장은 "지역 주도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과학문화 기반 확대는 필수 과제"라며 "부울과총 등 다양한 단체와의 협력 채널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BISTEP은 R&D 기반 과학기술정책과 고등교육 진흥을 담당하는 부산시 전담기관으로 부울과총·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부울경지부·과실연 동남권본부 등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오는 8월 11일에는 '부산과학기술인 콜로키움'을 열어 정책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산울산지역연합회가 24일 부산시교육청 김석준 교육감과 간담회를 열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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