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진해구, 해군창설 80주년 기념해 장병들에게 커피 전달

진해구 붱순이팩토리, 장병들에게
지역 사회가 전하는 따뜻한 나눔 펼쳐

경남 창원특례시 진해구는 18일 해군창설 80주년을 기념해 해군 재진 부대를 대상으로 커피 1000잔(총 25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진해구 중원로에 위치한 카페 '붱순이팩토리'에서 참여했다.

해군 장병 커피 기부.

붱순이팩토리 오광문 대표는 "해군은 평소 진해 서부권역 상권을 활발히 이용하는 주요 고객층으로 지역 상점의 든든한 손님이자 이웃"이라며 "해군창설 80주년을 맞아 지역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해군 장병들에게 격려와 감사를 전하고 싶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사전 준비로 커피 나눔이 원활히 진행돼 부엉이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붱순이 인형이 함께하여 현장에 활기와 웃음을 더했다.

한 장병은 "지역 상인분들의 정성과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무더운 여름, 지역의 관심과 응원이 군 생활에 큰 힘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현섭 진해구청장은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가 해군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상생하는 모습을 보여준 뜻깊은 사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군이 협력하여 더 많은 나눔과 화합의 기회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붱순이팩토리는 2022년 진해에서 탄생한 로컬 브랜드로, 카페와 체험 공방, 모임 공간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이다. 부엉이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제작과 디저트 판매로 군항제 팝업스토어를 비롯한 지역 행사, 청년 기업 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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