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기장오션블루레일 구축사업’ 중앙투자심사 통과… 사업 급물살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추진 중인 핵심 관광 인프라 조성사업인 '기장오션블루레일 구축사업'이 최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의 하나로, 장안읍 좌천역에서 월내역까지 이어지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와 월내항 일대에 자연친화형 관광 거점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기장군은 오는 2028년까지 총 479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생태휴식공간 '에코숲' ▲바다 조망이 가능한 '오션오버브릿지' ▲관광 유람선 선착장 '에코스테이션' ▲미디어아트체험관 등 차별화된 관광 인프라를 순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2024년 국비 확보가 가능해졌으며 2026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7년 착공,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완료 시 울산 장생포항과 기장을 연결하는 해상 유람선 항로 개설도 가능해져, 남부권 연계 관광 활성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복 군수는 "기장오션블루레일 사업은 지역 해양관광을 획기적으로 도약시킬 중대한 사업"이라며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계기로 국비 확보와 설계, 착공 등 후속절차를 신속히 이행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기장오션블루레일 구축사업 예정 부지.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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