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다연기자
법무법인 태평양은 기업 지배구조 이슈와 주주 간 분쟁, 자본시장 규제 등에 종합적으로 대응하는 '거버넌스 솔루션 센터'를 출범했다고 20일 밝혔다. 센터 총괄은 기업 지배구조 분야 전문가인 서동우 대표변호사가 맡는다.
법무법인 태평양 '거버넌스 솔루션 센터' 출범식. 태평양 제공
태평양은 경영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 확보가 중요해짐에 따라 센터를 출범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근 주주행동주의의 트렌드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지배구조 개선, 일반 주주의 권익 보호를 내용으로 하는 상법, 자본시장법의 개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센터는 기업들이 새로 도입되는 규제를 준수해 지배구조를 선진화 및 투명화하는 동시에 경영권을 안정화할 수 있도록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센터는 '4단계 거버넌스 솔루션' 시스템을 통해 기업의 내·외부 리스크를 초기부터 상시로 점검하고 분쟁 발생 시 신속 대응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거버넌스 솔루션 센터는 지배구조 개선 자문 경험이 풍부한 기업 법무 전문가(서동우·윤성조 변호사) 및 기업소송 전문가(권순익·신신호 변호사), 경영권분쟁 대응 전문가(김성수·안영수·배용만·김경수 변호사) 등이 주축을 이룬다.
이와 함께 상장회사와 비상장회사, 금융사와 비금융사, 지주회사와 비지주회사,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 등에 따라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정거래(강일 변호사), 금융규제(김학균·조정래 변호사)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도 함께 활동한다.
서동우 센터장은 "고객 기업들이 외부 리스크와 지배구조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최적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최고 수준의 전문가를 투입해, 변화된 경영환경 하에서 기업이 처한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권 안정 리스크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