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현기자
지능형 로봇 서비스 플랫폼 기업 뉴빌리티는 자사의 로봇 통합 운영 플랫폼 '뉴비고(Neubiego)'가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특히 디자인 콘셉트 부문은 혁신적 아이디어와 콘셉트의 완성도를 집중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뉴비고'는 주행 경로 생성, 실시간 관제, 원격 조종 등 자율주행 로봇 운영의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형 로봇 솔루션이다. 복잡한 로봇 운영 환경을 단일 플랫폼으로 단순화해 운영자 편의성과 업무 효율을 크게 높였으며,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로봇 운용 경험이 없는 비전문가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다수의 로봇을 동시에 통합 관리하고 자동화된 경로 생성·편집 기능을 제공해 스마트 물류, 무인 서비스, 스마트 빌딩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이상민 뉴빌리티의 대표는 "디자인은 기술을 사용하는 사람을 위한 가장 직관적인 언어"라며, "앞으로도 로봇 기술에 대한 사용자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여, 더 정교하고 확장성 있는 로봇 서비스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