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시프트업, 소멸된 신작 모멘텀…목표가↓'

NH투자증권은 29일 시프트업에 대해 당분간 신작 모멘텀이 부재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승리의 여신: 새로운 희망(니케 중국)'이 출시되면서 신작 모멘텀이 사라졌고 스텔라블레이드 PC버전을 제외하면 2026년말까지 신작이 없다는 점을 감안해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25배에서 22배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니케 중국의 매출은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는 평가다. 안 연구원은 "니케 중국의 출시로 모멘텀이 소멸되고 시장의 기대치도 크게 넘어서지 못했지만 매출은 나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3위(28일 오후 5시 기준)를 기록 중이고 안드로이드와 PC 매출 비중이 70% 수준임을 감안할 때 우리가 기존에 가정했던 초기 일평균 매출 12억원, 2025년 연간 순매출 530억원은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정적인 실적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 연구원은 "서브컬처 장르의 특성과 니케 글로벌이 보여준 꾸준한 매출을 감안하면 안정적인 실적은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며 "28일 출시 1주일 캐릭터 추가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3주차에 대규모 업데이트(글로벌 1주년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6월 매출 순위의 반등을 다시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달 12일에는 스텔라블레이드 PC버전이 출시될 것이고 이에 맞춰 스텔라블레이드와 니케의 크로스 컬래버레이션이 예정돼 있어 두 게임 모두 매출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증권자본시장부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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