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경북 영주시가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중장년층의 안정적인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중장년 창업지원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창업 초기 자금 부담을 덜고 실질적인 경영 역량 강화를 통해 중장년층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코자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영주시에 주소를 둔 만 40세 이상 60세 이하(1964년 1월 1일∼1984년 12월 31일 출생자)의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1년 미만의 사업자(연 매출 1억 5000만원 이하)다. 최대 4인 이내의 팀 단위 신청도 가능하며, 팀 전원이 중장년층이면서 영주시민이어야 한다.
선발된 참가자에게는 최대 1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비롯해 창업교육, 전문가 자문 등의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또 단순 지원에 그치지 않고 중간평가와 성과발표회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과 점검과 피드백도 이뤄질 예정이다.
신청 접수는 5월 19일부터 30일까지며 신청서는 영주상공회의소를 통해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해야 한다.
금원섭 영주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사업이 자금과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에게 실질적인 창업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경제 활력 제고와 인구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창업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영주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