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래기자
이예원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이예원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 4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11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에서 열린 힌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우승(14언더파 202타)을 차지했다. 지난달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 이후 가장 먼저 2025시즌 두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2023년 3승, 작년 3승에 이어 통산 8승째를 수확했다. 우승 상금 1억8000만원을 보태 상금랭킹 1위(5억2964만원)와 대상 포인트 1위를 되찾았다.
이예원은 지금까지 네차례 출전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5위-3위-우승-우승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남겨 '수원 컨트리클럽의 여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 KLPGA 챔피언십 우승자 홍정민은 2위(12언더파 204타)를 차지했다. 문정민과 김민별은 공동 3위(11언더파 205타)로 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