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진기자
서울 용산구는 26일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2025 용산구민 한마음 체육대회'에 지역 주민 5000여명이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2025 용산구민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용산구 제공.
이번 체육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지 6년 만에 재개된 행사다. 이 자리에서 박희영 구청장은 "구민 여러분이 체육·문화 활동을 통해 건강한 공동체를 이루고,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 구청장을 비롯해 권영세 국회의원, 서울시의원, 용산구의원 등과 16개 동에서 주민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7인제 승부차기, 400m 계주 등 동별 대항전이 펼쳐졌다. 치열한 경쟁 끝에 종합우승은 이태원2동, 2위 청파동, 3위 용문동, 4위 보광동이 각각 차지했다.
행사장 한편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위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에어바운스, 투호던지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이 마련돼 아이들과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