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이준경기자
전남 완도군 금일읍 동백리항 인근 바다에 차량이 추락해 60대 운전자가 사망했다.
3일 완도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8분께 완도군 금일읍에 거주 중인 A씨(60대)가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전남 완도군 금일읍 동백리항 인근 바다에 차량이 추락해 60대 운전자가 사망했다. 완도해양경찰서 제공
여행 중이던 A씨의 아내는 남편과 연락이 닿지 않아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지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당시 경찰과 함께 수색하던 마을 주민은 인근 슬립웨이에서 차량이 바다로 추락한 듯한 흔적을 발견했다.
이후 A씨는 금일읍 동백리항 인근 슬립웨이에서 약 10m 떨어진 지점에서 차량 안에 탑승한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급히 육상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A씨의 행적과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